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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 감소 치료제 레볼레이드 삶의 질 개선 확인

혈소판 감소 치료제 레볼레이드 삶의 질 개선 확인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12.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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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개선 응답 효과 최대 5년..미국 혈액학회 발표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성분명: 엘트롬보팍올라민)'가 삶의 질(HRQoL) 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발표됐다.

한국노바티스는 13일 레볼레이드의 EXTEND 임상연구 하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레볼레이드가 혈소판 반응을 높여 피로와 출혈 멍에 대한 우려를 줄이는 등 삶의 질을 개선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이달초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58회 미국혈액학회(ASH) 연례회의에서 포스터 발표됐다.

EXTEND에 따르면 레볼레이드를 투여받은 성인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환자의 약 80%가 '삶의 질'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반응유지 기간은 대개 일 년 이내였으며 피로와 출혈, 멍, 신체 건강상태 개선 효과는 5년여에 걸쳐 지속됐다.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성인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환자 302명을 대상으로 최대 8.8년(중앙값 2.4년)까지 추적조사했다. ▲일반적인 신체·정신적 건강상태(SF-36v2) ▲동기부여와 활력(MEI-SF) ▲피로 증상(FACIT-F) ▲출혈과 멍의 위험성 및 이러한 증상이 일상 활동에 미치는 영향 평가(FACT-Th6) 등 4개의 척도를 3개월 간격으로 측정했다.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은 혈소판 수치가 감소해 혈액이 잘 응고되지 않는 혈액질환이다. 멍과 출혈, 일부 심각한 출혈을 일으키기도 한다.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이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은 피로를 포함해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

레볼레이드는 혈소판 생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전의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로 하루 한 번 복용한다. 3월부터 성인 만성 면역성(특발성) 혈소판 감소증 환자 중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면역글로불린에 반응하지 않는 비장절제 환자와 비장절제술을 할 수 없는 환자에게 급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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